예수는 네 형제들을 네 자신의 영혼처럼 사랑하고 네 눈동자처럼 보호하라”(도마복음 25)고 말씀하셨다.



  예수는 진리의 삶”(true Self)의 본성이 사랑(光明)이므로 다른 사람을 자신과 다르게 여기지 않았다(同體大慈悲, 12:50). 모든 사물의 입자들은 상호간에 그물망처럼 얽혀져 있는 하나이며(양자물리학), 일체의 생명은 동일률(同一律)이다. 따라서 객관의 대상인 이 세상을 버리지도, 미워하지도 않고, 형제를 자기 자신과 같이 사랑하여야 한다(惻隱之心, 맹자).


  우리는 개체적인 나”(ego)에서 벗어나 하나(One)의 생명을 찾아 사랑(agape)을 회복하여야 한다(16:25). 왜냐하면 모든 사람이 가지고 있는 神性(true Self)의 본래적인 성품은 전체이며 사랑”(14:8)이기 때문이다. 또한 가장 위대한 사랑(One)의 행위는 이원적 사유의 고통과 불행(ego)을 멈추게 하며, “영적인 해방과 자유를 누리는 것이다.


  종교는 분리가 아닌 합일로, 경계선이 아닌 경계선을 소멸함으로, 생명()에 도달한다. 이 때 (One)은 다른 곳에 존재하지 않으며, 피조물 자체가 바로 이며, “있는 그대로의 모든 것”(神性)이 거룩하며 좋은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는 너희가 둘을 하나로 만들 때 천국()에 들어간다”(도마복음 22)고 말씀하셨고, 道도 둘이 아니고 하나이다”(道德經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