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을 피로하게 함은 좋지 않은데 왜 멀리하거나 가까이하는가?”

 

  멀리하거나 가까이 하는 ego적인 사유에 사로잡혀 정신을 피로하게 하여 不二의 진리를 벗어나서는 안 된다. “분별에 의한 온갖 변화 속에서 흘러가는 이 세상은 모두 무상하므로”(諸行無常),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인 진리(One)”(22:13)만을 바라보아야 한다. 부처는 그의 출가를 불평하는 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나는 그런 사소한 것에 가치를 두지 않는다. 내가 가치를 두는 일은 훨씬 더 크고 위대한 일이다.”


  진리(: 부처)는 전체(All)로써 산이나, 강이나 또한 악한 사람이나 선한 사람이나 똑같이 평등무차별하므로 친하여 가까이 하거나 미워하여 멀리하지 않는다(5:45). 그림자와 같은 육체의 나”(ego)가 소멸된 후 전체(All)영적인 나”(true Self)의 경지에서는 모든 것이 텅 빈 상태로 분별이 사라진 신성자체이다. 그러한 까닭에 멀리하거나 가까이 하는이원성의 악을 버릴 때 (One)를 성취하여 기쁨과 행복으로 충만해 진다(歡喜光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