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는 말씀하셨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또 저녁부터 아침까지 무엇을 입을 까 염려하지 말라”(도마복음 36).



  하늘나라(영적세계, One)를 찾지 않고 헛된 물질세계를 먼저 찾으니 분별에 의한 두려움이 생긴다. 즉 영원한 평화와 신뢰로써 삶을 있는 그대로不二의 진리(One)를 받아들이는 믿음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신의 본질은 육신이 아니라 神性(, true Self)이라는 것을 깨닫고, 자연스러운 하나(One)의 생명이 되면 참된 자유와 기쁨을 누린다.


   “눈앞의 차별 경계가 원래 있지 않음을 깨달아”(대승기신론) 전체로서 하나인 에게 전적으로 맡기면 분별에 의한 염려와 번뇌는 사라진다. 대부분의 종교는 개체적인 자아(ego)를 초월하기 위해서는 (One)에게 무조건 헌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만일 모든 것을 에게 맡기지 않고 기쁘게 해달라고 께 요청한다면 헌신이 아니라 명령이다.


   예레미야(18:6)의 토기장이(하나님)와 장자(莊子)의 대장장이(조물주)의 비유(대종사 5)는 둘이 아닌 진리(One)를 설명하고 있다. 두 비유의 공통점은 평등한 본성(true Self)하나님의 조화”(One) 안에 이원성의 염려와 번뇌를 맡기고, 삶이나 죽음, 좋은 것이나 좋지 않은 것 등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자유의 경지말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