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등산을 하면서 산 중턱에 있는 의자에 누워서 만물들이 여러가지의 모양으로 주님을 기쁘게 찬양하는 소리를 들으면서, 오묘한 조화속에 있는 참 아름다운 주님의 세계에 빠져 시간의 흐름을 망각할 정도의 기쁨에 젖을 경우가 종종있다.

 

      매미들과 새들의 합창, 나무가지와 푸른 잎들의 흔들거리는 춤,  뺨을 스치는 바람소리들이 주님을 기쁘게 찬양하는 것은  "모든 곳에 계시는"(遍在)  "하나님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divine nature)이 만물에 분명히 보여 주고 있음"(롬 1:20)을  우리들에게 나타내 주는 것은 아닐 까?

 

   이러한 아름다운 하나님의 조화로운 세계를 생각할 때 내 가족들을 위한 기도의 제목들도  "마음을 비워"(空)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이루어 지도록"(마 6:10)  감사와 기쁨으로 온전히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 신앙적인 자세가 아닐 까? 하고 생각해 본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