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는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6:63)고 말씀하셨다.

 


  진리인 예수는 육체를 그 자신이라고 받아들이지 않는다. 즉 개별적 육체의 겉사람’(ego)은 헛되지만 보편적 속사람(神性)은 실재한다. 예수를 형상인 육체로 보면 빗나간다. 時空 안의 현시된 존재는 꿈과 환상으로 진실이 아니기 때문이다. 부처도 모든 형상과 대상은 허망하므로 만약 색신(色身)으로써 나를 보거나 음성으로써 나를 구하면, 사도(邪道)를 행함이고 능히 여래를 보지 못한다”(自燈明 法燈明, 법화경)고 하였다.


  진리를 외부에서 찾는 이원성(ego)을 버릴 때 저절로 남는 것은 하나(One)의 진리이며, 생명인 영원한 神性(, true Self)이다. 이러한 진리(One)순수한 생명’()이 내면에 이미 존재함을 깨닫지 못하고 육으로 사는 자는 영적으로 죽은 자”(8:22)이다. 우리는 이미 은총을 받아 구원된 자로써 神性(One)이며, 무한한 능력을 가진 의 자녀(true Self)이지만, 꿈과 안개와 같은 일시적인 덥게(ego)에 가려져서 깨닫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