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는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13:44)고 말씀하셨다.

 

  不二의 생명인 하나님 나라를 받아들이려면 기뻐하며 돌아가서 가진 것을 모두 팔아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요구되는 것은 절대 평등의 진리를 위하여 전심전력으로 분별을 일으키는 것”(ego)을 철저히 버리는 것이다(放棄). 따라서 우리가 혼신의 힘으로 겉모습을 버릴 때, 내면(, 아그로스)에 감추어져 있는 천국의 보화가 저절로 나타나고, 어떠한 고통도 초월되는 내적인 평화를 맛보면서, 장애가 없는 경지를 누리게 된다(事事無碍法界).


  “얻기 어려운 보화”(難得之貨)인 神性(천국)의 진리를 불교는 佛性으로, 老子이름 있음”()이름 없음”()인 하나(One), 힌두교는 모든 만물은 개별적인 것이 아니라 본래 하나(One)이다”(不二一元論) 설명한다. 진리는 문화, 시대 그리고 이해 가능성에 따라 표현이 조금씩 다를지라도 결국 둘이 아닌 하나”(One without second)이다(萬敎歸一). 따라서 다른 종교에 대한 존경하는 마음이 없이 자기 종교만의 독선은 진리(One)가 될 수 없다.


  영원한 목격자이며, “3의 눈”(true Self, 10:23)인 집 주인이 깨어있어 빈틈없이 철저하면 분별 시비하는 번뇌 망상인 ego의 도둑이 감히 집을 뚫지 못하게 된다(24:43). 따라서 우리는 오직 실상만이 존재한다”(實相一元)는 하나(One)의 진리를 깨달아 영적인 무장을 완전히 갖추어서 이원성(욕망, 두려움과 분노)ego의 장애가 발생하지 않게 하여야 한다. 이렇게 내면에서 하나(One) 되면 바깥에 있는 것도 저절로 하나(One)인 천국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