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는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11:29)라고 말씀하셨다.

 

  영혼을 자유롭게 해 주는 하나(One)의 진리’(true Self)인 예수의 멍에(合一, yoga)는 얻고 잃음과 옳고 그름의 분별을 일으키는 이원성(ego)의 삶보다 고통스럽지 않고 견디기 쉽다. 예수가 약속한 쉼(평안, One)無爲로 하나님의 손에 모든 것을 맡기는 해방과 자유이다. 이원론(ego)에 갇힌 종교교리는 하나(One)의 진리로 우리들을 궁극적으로 변화시켜 자유와 평화를 주는 종교 본연의 목적과 정면으로 상충된다. 노자는 행()할 하나(One)의 진리에 대해 큰 길(One)은 평탄해서 걷기가 힘들지 않다”(도덕경 53)고 하였다


  종교의 목적은 현세의 이익을 얻기 위함이 아니라 집착(ego)을 벗어나 의 자녀’(One)이미 구원 받았음’(One)을 자각하여 진리의 자유를 체험하는 것이다. 우주가 하나인 생명의 실상임을 깨닫게 될 때 오른편 뺨을 치더라도 왼편도 돌려대는 속사람의 자유 자재함이 나온다(5:39). 이러한 분별이 사라진 하나(One)를 부처는 모든 남자와 여자의 마음속에 간직한 보물이 있으니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보물이다”(소송경)라고 하였고, 또한 장자는 만물은 하나이며 성인(聖人)은 이 하나(One)를 귀히 여긴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