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냥


               글,  김의준 장로


  그냥

  전화해 봤어!


  거기도

  봄이 왔나 하고 그냥


  그냥은 

  그냥이 아닙니다


  지워도 지워도

  가시지 않은

  그리움 때문에


  그냥, 해 본

  내 속마음의

  애달픈 고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