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묘약


                    글,  김의준 장로


 남몰래

 눈물 흘린 적이 있는가


 그 사랑에 젖어

 나도 모르게 하염없이 흘러내리는

 그런 달콤한 눈물을


 그날 밤 오페라의

 감미로운 선율旋律을 타고

 사랑의 감동이 흐르던

 그 짜릿한 행복이여!


 당신의 온기가

 사랑의 묘약이 되어

 아디나의 사랑을 쟁취한

 네모리노처럼


 그날 밤 나는

 고독을 상실한 천사가 되어

 한없이 한없이 행복했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