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내 사랑


                       글,  김의준 장로


 당신은 저만치에서

 나를 무심히 바라보는

 그런 소원疏遠한 분이 아닙니다


 내 안에 가득히

 소망으로 임재하시어

 나를 넉넉히 품어 안으시는

 소중한 내 사랑


 그 진한 사랑으로

 내 옹졸한 자유의지를 녹이시어

 좌로나 우로도

 치우치지 않게 하시고


 당신의 조화로운 품속에서

 사랑으로 하나되어

 푸른 소망을 이루게 하시는

 아름다운 내 사랑


 눈을 씻고 봐도 다시없는

 영원한 내 사랑 당신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