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는 말씀하셨다. “다른 육체에 의존하는 육체는 불행하며 그리고 이 둘에 의존하는 영혼도 불행하니라”(도마복음 87).



   다른 육체에 의존하며, 집착하는 육체의 이기적인 ego의 삶은 불행하며, 또한 이 둘에 의존하는 영혼(soul)도 마찬가지로 분별 시비하는 불완전한 상태의 삶이므로 불행하다. "이원성의 사유"”(ego)를 벗어날 수 없는 육체와 영혼은 헛된 존재로서 무익하지만, ego가 사라지고 “하나(One)가 된 영혼”은 “영원한 생명”(true Self)의 축복을 가져온다(요 6:63).


   어긋남(違)과 따라감(順), 성(聖)과 속(俗)의 이원성(二元性)인 나눔으로 마음의 병을 가져오게 하는 이기적인 영혼은 전체인 “하나(One)”로 변화됨으로써 神性(true Self)의 생명력을 회복하게 된다. 즉 번데기가 나비로 변화되는 것과 같이 회개(metanoia)를 통하여 “새로운 영적인 존재”(true Self)가 되어 “마음의 병”(ego)이 치유되고 영원한 평안을 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