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 天使


                     글,  김의준 장로


 달빛 마음에 젖어

 默想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그렇고 말고!

 휘영청 맑은 달빛은

 아름다움의 創造者


 흔들리는 草木에 

 달빛이 묻으면

 그늘진 마음의 담벼락에

 예쁜 그림이 되고


 밤새 무수한 별들을

 거느리고 찾아와

 반짝반짝 밤잠을 설치게 해 놓고


 허전한 마음에

 눈처럼 하얗게 쌓여

 달빛 饗宴을 排泄하는

 美의 天使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