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는 하나


                         글,  김의준 장로


   진리는 오직 하나

   다른 것이 없나니

   스스로 나누고 애착하는 것은

   자승자박의 망령된 짓이라.


   진리는 지금 여기

   모든 것의 안팎을 들고 나는

   항상 자유로운 가운데 충만하여

   온전한 하나.


   시공에 매일 수 없어

   유한한 고유명사의 딱지를

   십자가 위에 두고

   보통명사로 부활한 하나.


   먼저 진리를 해방할지니

   모든 애착에서 자유로움이

   무위자연의 천국이라.


   (法無異法  忘自愛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