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안으로 바라보라


                             글,  김의준 장로


  내 본모습이 한결같아

  세상 모든 인연에서 자유로우면

  분별 시비가 사라져

  소경의 눈이 열리나니


  아무나 볼 수도 

  들을 수도 없는

 「꿀」이라는 글자에 단맛이 없지만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돌듯이


  오감으로는 느낄 수 없는 것을

  보고 듣는 영안이 열린 자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주고

  세상에 둘도없는 보물을 산

  천국 비밀을 소유한 자라


  (一如體玄  兀爾忘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