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의 함성을 들으라

         

                          글,  김의준 장로


 어리석은 인간아!

 잔머리 굴리려 말고

 순리를 따라 물처럼 흘러가라


 하늘을 나는 새도

 창공에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고 가는데

 주접떨지 말고

 미련없이 바람처럼 날아가라


 길섶에 외롭게 피어 있는

 한 송이 들꽃이라도

 솔로몬의 영화보다 아름답다지 않던가


 헛된 꿈에서 깨어나

 물처럼 바람처럼 그렇게

 아무런 욕심 없이 흘러서 가는 것이

 내 소중한 존재를 꽃피우는 아름다움이요

 진리 안에서 우리가 누릴

 진정한 자유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