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공사를 하기전에 교회 예배당에 자주 갔다.
혼자 기도도 할수 있고 생각도 할수 있고 젊은시절 방탕하지 않고
조용한곳에서 나를 만들수 있던 장소.......
친구들과 노래도 하고 악기도 만지고 배울수 있었고....동생들도
공부를 하고 앞에 빵집에서 먹을것을 먹기도 하고....친해지기도
하고 서로를 알수있던...그곳.

평일날 교회에 가보았다...자기에 할일을 다하는 굳게 닫혀진
철문 그리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돌려보던 교회손잡이문...
나에겐 그리고 다른 친구들에겐 마음에 휴식처가 없어진 생각이
든다....교회에 물건이 없어진다는 것....나쁜일이지만...
우리들이 생각했던우리에 작은 공간도 함께 사라진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