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들어 행복한 날
글, 김 의 준 장로
짙푸른 生命
주체할 수 없어
하늘을 춤추던 때가 엊그제러니
한 계절
비바람 찬 서리에도
추호의 내색 없이
안으로 안으로만 물들어
하늘의 지고한 뜻(진리, 道, 法)을 깨달음인가
간절한 만큼 붉어진 열정으로
태우고 또 태워 텅 빈 마음
단풍으로 범벅이 되어
모두가 행복한 하루.
(2012. 11. 3. 제1남전도회 가을 나들이에
모두가 단풍들어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안으로 안으로만 물들어 하늘의 지고한 뜻을 깨달아 붉게 물든
아름다운 단풍"처럼 우리들도 외적인 대상에 집착하며 살아가는
것 보다는
조용히 내면으로 들어가서 오묘한 "하나 됨"(One)의 진리를 깨달
아 예수님과 같이 "하나님과 하나되는"(요 10:30) paradise를 누려야
되지 않을 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