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은 객관을 따라 소멸하고, 객관은 주관을 따라 사라진다.”

 

   주관은 객관을 따라 없어져 버리고, 객관은 주관을 좇아 흔적이 없어져 버리는 것이므로 주관이니 객관이니”(ego) 하는 것이 남아 있으면 모두가 고통과 불행을 일으키는 병통이라는 것이다. ego(육체의 ”)에 의한 죄와 고통은 不二의 진리인 佛性과 하나”(One)가 되어 참된 나”(성령의 殿, 고전 3:16)를 깨달을 때 사라지는 것은  하나님(神性)과 하나”(One)가 되어 영원한 구원을 이룰 때 사라지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17:21).


   우주는 항상 하나(One)의 생명인 진여불성 즉 진여연기의 원리에 의하여 질서대로 움직이는 조화로운 세계이다. 다만 우리 스스로가 時空을 구분하고, “주관()과 객관(), ()와 낙()”(ego)을 분별 시비하여 잘못 이해하고 있을 뿐이다. 따라서 ·····”(眼耳鼻舌身意, 六根)인 주관이 소멸되면 눈의 대상·소리·냄새··감각의 대상·생각의 대상”(色聲香味觸法, 六塵)이라는 객관이 감지되지 않는 근원의 평안과 환희를 맛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