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는 말씀하셨다. “아버지의 나라는 작은 누룩을 가져다가 반죽 속에 감추어서 큰 덩어리의 빵을 만드는 여인과 같다. 두 귀를 가진 자들은 들을지어다”(도마복음 96). 

 

   아버지의 나라는 여인이 작은 누룩”(true Self)을 밀가루에 작용하게 하여 큰 덩어리의 빵”(One)으로 만드는 것과 같다. 일시적인 이원성의 삶”(ego)에서 영원한 하나(One)로 바르게 변화되어 지는 것이다(道通爲一). 따라서 천국은 자신의 노력으로 일체의 번뇌” (ego)를 소멸하고 神性(true Self)을 깨닫는 만 가지 일에 허물이 없는 자리”(One)이다.


   예수는 내가 심판하러 이 세상에 왔다”(9:39)고 하여 육신적인 생명의 권위(ego)를 소멸시켜야 함”(16:11)을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진리(One)를 보고자 한다면 먼저 우리는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있음을 고백하여야 한다(8:18). “어둠의 마음”(ego)을 벗고, “마음의 눈”(靈眼, 10:23)을 뜨게 되면 너와 나의 구별”(ego)이 사라지고, 神性(One)만이 충만한 것을 보게 되어 예수처럼 이웃을 위하는 사랑 자체”(One)가 된다(2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