옳으니 그르니 따지기만 하면 어지러이 본마음을 잃게 된다.”


 

   이원적(ego)인 시비(是非)가 생기면 영원한 생명과 무한한 능력인 自性(One)을 근본적으로 잃어버린다는 것이다. 실재(實在)인 진여자성(眞如自性)을 바로 깨쳐 전체성(All)인 진리를 성취하려면 망령된 견해인 양변(兩邊)을 대표하는 옳다() 그르다()고 하는 이원성의 시비심(是非心)부터 버려야 한다. 여기서 ego에 의한 시비심(是非心)은 진리(One)의 두 가지 견해인 불교의 진리는 옳고”, “기독교의 진리는 틀리다는 주장도 포함되는 것이다.


   이원적인 마음(ego)은 생멸(生滅)이 있기 때문에 함이 있고 멸()함이 있을 수 있지만 청정한 마음”(true Self)은 조건이나 원인이 없기 때문에 과 멸() 자체가 없다. 따라서 진리(One)를 깨닫고자 한다면, 둘로 나누지 않는 불이법(不二法)佛性과 하나”(One)가 되어야 한다. “부처와 하나(One)”(不離佛)임을 확인하기 위하여 부처()를 계속하여 염불(念佛)하면 다른 망상이 줄어지고 이름을 힘입어 생명(One)을 얻는다”(20:31).


*인터넷 신문(에큐메니안)의 "구자만 예장 합동 장로가 만난

도마복음과 선불교 신심명"의 기사를 참조하길 바랍니다.

 

http://www.ecumen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19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