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는 말씀하셨다.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지식의 열쇠”(the key of Knowledge)들을 가져갔고 그것들을 숨겨놓았다. 그들은 그들 자신이 들어가지 않았고 들어가기를 원하는 자들이 들어가려 하는 것을 허락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너희는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수하라”(도마복음 39).

 

   바리새인들이 숨겨놓은 지식의 열쇠는 이원성의 사유를 벗어난 전일성(全一性)의 깨달음을 위한 특별한 영적지식(靈知)으로, 몸과 마음의 ”(ego)는 육적 허상(虛相)의 지식이지만, “영원한 생명참된 나”(true Self)는 영적 실상(實相)이라는 것이다. 예수는 이러한 지식(One)을 깨닫지 못한 자에게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느냐”(8:18)고 물었다.

   바리새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인 율법에 순종하면 복()을 받고, 그렇지 않으면 벌()을 받는다는 이원성의 기복적(祈福的)인 교리”(ego)를 가르치고 있었다. 그러나 예수는 너희는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수하라”(10:16)고 말씀하셨다. 즉 변화무쌍한 몸과 마음을 라고 하는 거짓된 자아”(ego)를 소멸시키고, 주의하여 땅()과 하늘(비둘기)반대되는 것의 통합”(One)인 불변하는 진정한 자아”(true Self)를 자각하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