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은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느니라”(10:26)고 말씀하셨다.

 

   분별하며, 상대적인 ego에 의한 집착에서 벗어나, “내면의 보화(One)인 그리스도(true Self)를 깨닫게 되면”(2:3) 그동안 인식할 수 없었던 不二의 진리”(본래상태)가 알려지게 된다는 것이다. 누구든지 분별하는 이원성(ego)에 의한 세밀함과 거칠음에 기우는 편당(偏黨)”을 제거하면 하나(One)의 심오한 절대세계(true Self)의 진리가 드러난다.


   예수는 내가 내 목숨을 버리는 것은 그것을 다시 얻기 위함이다”(10:17)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은 神性(true Self)을 얻기 위하여 세밀함과 거칠음에 기우는 목숨(ego)을 버리는 것 즉 진리(One)를 얻기 위하여 개체적 자아”(ego)를 버리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목숨(ego)을 잃는 것이 바로 영원한 생명(true Self)을 얻게 되는 구원이다(8:35).

 

   바울이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다”(2:13)는 것은 우리 안에서 하느님의 뜻이 드러나게 되면 神性이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진다는 것이다(1:20). 이렇게 숨겨진 것”()드러난 것”()이 서로를 만들어내고 있으며”(道德經 2), “숨어 있는 것보다 더 잘 드러나는 것은 없고 희미한 것보다 더 두드러진 것은 없는 것이다”(中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