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 사랑 ***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 따뜻한 한낮의 열 기로도
앙상한 당신의 몸을 감 싸울 수 없었습니다. 이미 지나온
어머니의 세월을 무엇으로 답할 수 없는
나는 분명 당신의 한 부분이 었습니다. 이제는
울지 안으려 해도 자꾸만 어리는 물기가 당신의 두눈동자 를
아리워옵니다. 어머니 당신은 분명 사랑이었습니다.
소호 나 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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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감으면 서럽게 다가서는 얼굴 하나
주름진 이랑
마다 켜켜 맺힌 사랑 젖은 밤 보름달
되어 가슴속
을 비춥니다. 어머니 불러보면 언제나
온돌 같아 언
가슴속을 녹이려고 당신을 찾노라면
따사로운 햇살
되어 함박꽃을 피웁니다.
**** 돌샘 조창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