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는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에게 초대할 손님들이 있었다. 그는 저녁 만찬을 준비한 다음 하인을 보내 그 손님들을 초대하게 했다. 하인은 첫 번째 손님에게로 가서 말했다. ‘나의 주인이 당신을 초대했습니다.’ 그가 말했다. ‘나는 몇 명의 상인들에게 돈 받을 일이 있다.... 하인이 돌아와 주인에게 그대로 전했다. ‘당신이 만찬에 초대한 이들이 모두 핑계를 대며 초대를 거절했습니다.’ 주인이 그의 하인에게 말했다. 거리에 나가서 만나는 사람마다 불러오라... 장사꾼과 상인들은 나의 아버지 집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도마복음 64).



 

   “혼인잔치의 비유인 성경(22:1-14, 14:15-24)의 일반적인 해석은 세상의 종말에 있는 심판과 택한 자들만 천국에 들어가게 하심을 이룸이다라고 한다. 그러나 時空을 초월한 하나님”(4:6)은 주객(主客)으로 나누어 질 수 없는 무량무변(無量無邊)(One)이다. 따라서 하나님에게는 심판한다는 것택한 자들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외적인 형태의 삶”(ego)은 세상적인 일에 집착하지만, “내적인 형태의 삶”(true Self)은 우리 모두가 일반적으로 일으키는 이원성에 의한 이기적인 것”(ego)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진리()의 말은 담백하고 무미하기”(道之出口 淡乎其無味, 道德經 35)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감각적인 만족을 "천국을 위한 진리"(One)보다도 더 중요하다고 여기고 있는 것이다

 

   “초대를 거절한 자들은 허상(ego)인 물질의 가치를 선택하고 하나인 영원한 실상(實相)의 가치”(One)를 버린 를 범한 것이다. 그러나 자기의 신적인 본질”(true Self)을 깨닫고자 집착을 버리고 초대를 받아들인 자들은 지금 여기서 언어의 길이 끊어지고 마음 갈 곳이 없어진 자리”(言語道斷 心行處滅)천국의 기쁨을 누리는 자”(true Self)들이다.


   죄는 이원론의 망상”(ego)無知하나(One)인 진리”(인간의 본성)가 일그러짐으로써 완전한 조화의 부재이며 결핍이다. 또한 하나님에게 등을 돌리는 타락은 본래적인 것”(원죄)이 아니라 개인적인 타락이다. 따라서 구원(열반)이원성의 분별심의 죄”(ego)로부터 벗어나 완전한 실상”(영혼: One)을 회복하여 神性(佛性)으로 충만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