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
홈페이지를 리뉴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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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선부 | 269395 | | 2011-04-12 | 2011-05-22 09: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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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백마흔다섯번째 - 일자산의 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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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2269 | | 2018-03-15 | 2018-06-21 18:35 |
일자산의 봄 글, 金 脚 色 바람이 달다 단 바람이 살구나무 가지에 눈꽃을 틔워 눈이 부시다 바람이 달다 노오란 바람이 수선화 꽃자루를 키운다 마음이 설렌다 바람이 달다 연두 바람에 무당개구리가 연못 풀섶에 알을 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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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0 |
구백마흔네번째 - 인생을 물들이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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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2187 | | 2018-03-14 | 2018-11-10 22:02 |
인생을 물들이라 글, 김의준 장로 그리도 푸르던 청춘이 어느새 가을로 접어들어 단풍丹楓 들고 있네 이대로 방치하면 결국 이리 저리 외롭게 나뒹굴다 초라하게 짓밟히는 낙엽 신세가 되겠지만 모든 것은 마음먹기 나름 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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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9 |
호리유차 천지현격(毫釐有差 天地懸隔)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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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empty) | 8786 | | 2018-03-14 | 2018-03-21 09:02 |
“털끝만큼이라도 차이가 있으면, 하늘과 땅 사이로 벌어진다.” 지극한 道인 진리의 뜻이 털끝만큼이라도 어긋나게 되면 하늘과 땅 사이처럼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이는 곧 아주 쉬우면서도 가장 어렵다는 것을 표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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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8 |
구백마흔세번째 - 너는 소중한 내 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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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2065 | | 2018-03-13 | 2018-06-21 19:00 |
너는 소중한 내 딸 글, 김의준 장로 아빠는 안다 누가 뭐래도 너는 소중한 내 딸이라는 걸 세상 눈치 보지 않고 타고난 너의 달란트를 즐기며 거침없이 인생을 사는 지혜로운 내 딸이라는 걸 인간이면 너나없이 잘 먹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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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7 |
구백마흔두번째 - 신선이 된 사람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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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2172 | | 2018-03-12 | 2018-11-10 21:32 |
神仙이 된 사람들 글, 김의준 장로 이제야 알 것 같네 그대들이 산을 좋아하는 그 비밀을 보통 사람들은 힘들이지 않고 편한 것을 복으로 착각하고 살지만 별난 그대들은 산을 힘차고 즐겁게 오르며 존재 가치를 드높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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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6 |
구백마흔한번째 - 당신은 승리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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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2093 | | 2018-03-12 | 2018-06-21 19:06 |
당신은 승리자 글, 김의준 장로 나는 압니다 당신을 세상 눈치 보지 않고 물처럼 바람처럼 그렇게 지혜롭게 당신을 사는 별난 분이라는 걸 인간이면 너나없이 날이면 날마다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정신없이 겉사람을 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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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5 |
구백마흔번째 - 그냥 그렇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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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2011 | | 2018-03-09 | 2018-06-21 19:11 |
그냥 그렇게 글, 김의준 장로 채우려는 마음뿐 아니라 비우려 애쓰는 마음도 집착이긴 마찬가지 비우고 채우는 분별심에 사로잡혀 헐떡이지 않고 물처럼 바람처럼 그냥 그렇게 유유히 흘러가면 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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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4 |
구백서른아홉번째 - MeTo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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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2153 | | 2018-03-08 | 2018-06-21 19:14 |
MeToo 김 의 준 그때는 그랬던 것이 복福 터진줄 알고 좋아서 환장換腸했는데 지금 와서 인생 쪽박 차는 화근禍根일줄이야 그땐 미쳐 몰랐네 (福兮禍之所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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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3 |
구백서른여덟번째 - 그 곳(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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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2123 | | 2018-03-08 | 2018-06-21 19:17 |
그 곳 金Gold 내려올 때 보았네 올라갈 때 이곳 저곳 정신없이 더듬느라 미처 보지 못한 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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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2 |
구백서른일곱번째 - 침묵의 소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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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2091 | | 2018-03-07 | 2018-06-21 19:20 |
沈默의 소리 글, 김의준 장로 세상 요란한 소리에 귀머거리가 되어 진짜 소리를 못 듣는 이 어리석음이여! 이제 깨어나 침묵沈默의 소리에 귀 기울이라 침묵은 신神이 미소 짓는 아름다운 소리 귀로는 들을 수 없는 영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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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1 |
단막증애 통연명백(但莫憎愛 洞然明白)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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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empty) | 2230 | | 2018-03-07 | 2018-03-29 14:56 |
예수는 말씀하셨다. “묵은 포도주를 마시면서 곧(immediately) 새 포도주를 갈망하는 사람은 없다.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가죽부대를 터뜨리게 되리라. 묵은 포도주를 새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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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0 |
구백서른여섯번째 - 화가가 되고 싶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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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2100 | | 2018-03-05 | 2018-06-26 16:19 |
畵家가 되고 싶다 글, 김의준 장로 나이 들면서 늦은 감은 있지만 내가 그리고 싶은 그림을 그리는 화가畵家가 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캔버스나 물감이 없이도 행복한 미소를 지어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는 살아온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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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9 |
구백서른다섯번째 - 천국의 비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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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2146 | | 2018-03-05 | 2018-06-26 16:36 |
천국의 비밀 글, 김의준 장로 요즈음 우리 주님은 나이 드시더니 귀가 잘 안들리시나 보다 주여! 주여! 고래고래 외쳐야 겨우 들으시는 걸 보면 요즈음 우리 주님은 용돈이 궁해 고민이신가 보다 삼십 배, 육십 배 아니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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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8 |
구백서른네번째 - 깨달음의 지름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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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2095 | | 2018-03-02 | 2018-07-05 16:11 |
깨달음의 지름길 글, 김의준 장로 하나님은 온전하시어 취함과 버림이 없으신 선한 자와 악한 자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를 차별 않으시고 기꺼이 햇빛과 비를 주시는 공평하신 분 그런 하나님이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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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7 |
구백서른세번째 - 나이는 숫자던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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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2017 | | 2018-03-02 | 2018-06-26 16:58 |
나이는 숫자던가 글, 김의준 장로 우리 나이쯤 되어 눈꽃 덮어쓰고 솟아오른 하얀 산봉우리를 바라보면 아름답고 신비롭다가도 이내 나와는 무관하게 느껴지는 것이 상례인데 어떤 사람은 복도 많아 나이는 감쪽같이 눈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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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백서른두번째 - 농담 따먹기(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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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2076 | | 2018-02-28 | 2018-11-10 21:06 |
濃淡 따먹기 글, 김의준 장로 시詩는 겉으론 농담弄談 같아 수박 겉핥기로 그저 그렇게 읽어서는 그 맛을 알 수 없는 먹음직스런 열매를 따먹듯이 정성껏 곱씹어 삼켜야 제 맛이 나고 영양가도 있어 그 속에 깃든 농담弄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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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5 |
단막증애 통연명백(但莫憎愛 洞然明白)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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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empty) | 2381 | | 2018-02-28 | 2018-03-07 13:15 |
예수는 “너희가 어느 마을이든지 그곳을 지나갈 때 그곳 사람들이 너희를 받아들이면 그들이 너희 앞에 차려주는 것을 먹고 그들 중 병든 자가 있으면 그들을 치료하라”(도마복음 14:2)고 말씀하셨다. “병든 자가 있으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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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4 |
구백서른한번째 - 나를 깨트려 거듭나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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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2014 | | 2018-02-26 | 2018-06-26 17:04 |
나를 깨트려 거듭나라 글, 김의준 장로 애벌레가 변신變身하지 않고 그대로 있으면 껍데기에 덮여 죽음이나 다름없듯이 분별심分別心에 익숙해진 나를 고수固守하는 구태의연舊態依然함도 마찬가지다 애벌레가 고치를 벗고 나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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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3 |
구백서른번째 - 외로운 행복(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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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1975 | | 2018-02-26 | 2018-06-26 17:10 |
외로운 행복 글, 김의준 장로 외로워 흔들리는 듯 들에 핀 백합화 솔로몬의 영화榮華와도 비교할 수 없는 무위자연無爲自然의 아름다움이여 그 외로운 행복幸福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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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백스물아홉번째 - 이랬으면 좋겠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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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1985 | | 2018-02-24 | 2018-06-26 17:15 |
이랬으면 좋겠네 글, 김의준 장로 이렇게 살았으면 좋겠네! 산처럼 수풀처럼 서로 어우러져 조화롭게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네 물처럼 여유롭게 물길 따라 춤추며 노래하며 그렇게 유유히 흘러서 한바다가 되었으면 좋겠네 바람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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