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난 이야기
글, 김의준 장로
나는 이렇게
인생 대박을 터트렸습니다.
맨 처음엔
밑져 봤자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별 부담 없이 시작했는데
기복의 솔깃한 음성에
귀 기울이는 동안
잘만 하면 대박이라는 욕심이 생겨
엉뚱한 이 세상에
나를 쏟아 부었습니다.
그러나, 욕심대로 될 수 없는 것이
세상만사!
내가 세상에서
그렇게 방황하고 있을 때
귀에 익은 음성이 들렸습니다.
"세상에서 실패한 자는 복이 있나니천국에서 성공 확률이 높으니라"
결국, 남은 것 몽땅 털어
눈에 보이지 않는
바로 그것을 샀더니 대박이었습니다.
주식투자 이야기가 아닙니다
진리의 밭에서 캐 낸
신령한 보물 이야기입니다.
장로님이 대박을 터트린 것은 마치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만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천국인 그 진주를 확보하는 것(마13:45
-46)과 비슷합니다.
내면에 있는 천국의 신령한 보물(진주)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외적으
로 귀하게 여기던 세상적인 것들 즉 소유, 사상. 교리 그리고 주장들도
다 버려야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