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난 이야기


                             글,  김의준 장로


     나는 이렇게

     인생 대박을 터트렸습니다.


     맨 처음엔

     밑져 봤자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별 부담 없이 시작했는데

     기복의 솔깃한 음성에

     귀 기울이는 동안

     잘만 하면 대박이라는 욕심이 생겨

     엉뚱한 이 세상에 

     나를 쏟아 부었습니다.


     그러나, 욕심대로 될 수 없는 것이

     세상만사!


     내가 세상에서

     그렇게 방황하고 있을 때

     귀에 익은 음성이 들렸습니다.

     "세상에서 실패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에서 성공 확률이 높으니라"


     결국, 남은 것 몽땅 털어

     눈에 보이지 않는

     바로 그것을 샀더니 대박이었습니다.


     주식투자 이야기가 아닙니다

     진리의 밭에서 캐 낸

     신령한 보물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