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해방하라(2)
글, 김 의 준 장로
그분을
문자와 언어의 골방에
가두지 말지니
교리의 밧줄에 묶지도 말라.
그분은 우리에게
단 한번, 문자 메시지를 보낸 적도
말로 호령號令한 적이 없는
오직 침묵으로 말씀하시는
온유하신 분.
침묵으로 우리와 대화하시고
마음으로 당신을 깨닫게 하시는
신실한 친구.
그분은
글자로 쓰면 작아지고
말로 하면 초라해지는
침묵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바라면
어느새 온전한 하나로 다가오시는
무한하신 분.
문자의 점획點劃에서
언어의 입술에서
해방하라.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기에 불가설불가언(不可說不可言)한 하나님을 문자
와 언어의 골방에 가두어 교리의 밧줄로 묶어서 한계를 지운다는 것은 얼마
나 어리석은 일인가요?
우리는 절대적인 하나님에 대해서는 문자와 언어의 상대적인 차별이나
분별적인 인식이 아니라, 직관적이고 초월적인 통찰적 접근을 해야 되지 않
을까요?(사 55:8)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기에 불가설불가언(不可說不可言)한 하나님을 문자
와 언어의 골방에 가두어 교리의 밧줄로 묶어서 한계를 지운다는 것은 얼마
나 어리석은 일인가요?
우리는 절대적인 하나님에 대해서는 문자와 언어의 상대적인 차별이나
분별적인 인식이 아니라, 직관적이고 초월적인 통찰적 접근을 해야 되지 않
을까요?(사 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