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의 주제 : 가정의 달 (행 16:31)

               "  가로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고 "



♧ 오늘의 찬양가사

        "나를 인도하소서"

주의 곁에 있을 때 맘이 든든하오니
주여 나를 생전에 인도하여 주소서
주여 주여 나를 인도하소서
빠른 세상 살동안 주여 인도하소서

피난처된 예수여 세상 물결 노할때
크신 은혜 베푸사 나를 숨겨주소서
주여 주여 나를 인도하소서
빠른 세상 살동안 주여 인도하소서

주여 인도하소서

아멘



♧ 오늘의 성경말씀(마 18:1~10)

마 18:1 그 때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가로되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
마 18:2 예수께서 한 어린 아이를 불러 저희 가운데 세우시고
마 18:3 가라사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마 18:4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그이가 천국에서 큰 자니라
마 18:5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
마 18:6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소자 중  하나를 실족케 하면 차라리 연자맷돌을 그 목에 달리우고 깊은 바다에 빠뜨리우는 것이 나으니라
마 18:7 실족케 하는 일들이  있음을 인하여 세상에 화가 있도다 실족케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으나실족케 하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도다
마 18:8 만일 네 손이나 네 발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불구자나 절뚝발이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과 두 발을 가지고으니라
마 18:9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한 눈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 불에 던지우는 것보다 나으니라
마 18:10 삼가 이 소자 중에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저희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


♧ 설교요약

                                  ■ 어린이에 대한 교훈 ■


어린이 주일입니다. 일제시대에 일본에서 유학하던 방정환 선생은 조국의 어린이들이 사람취급을 받지 못하는 점을 마음아파하며, 전개한 것이 어린이에 대한 새로운 인식 운동이었습니다. 어린이란 말은 “어리신 이”라는 말입니다. 어린이에 대한 존댓말입니다. 여러분은 어린이에 대한 개념이 어떠하신지요. 어른들 중에는 아직도 이전 사고가 있어서 애들을 좋지 않게 여기는 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남자들 중에는 자녀 교육을 아내에게만 맡기고 그 책임을 회피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유대 사회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어린이들을 천시하는 경향이 있어서 예수님의 제자들은 어린 아이들이 예수님에게 올 때 “저리가라”라고 내쫓아 버리려고 하였습니다. 우리 예수님은 어떠하셨나요. 2000년 전이면, 까마득한 옛날입니다만, 어린이에 대한 새로운 것들을 제시하셨습니다.

1.예수님은 우리에게 “어린이에게서 배우라”고 하셨습니다.(3)
어른들은 생각하기를 어린이들은 가르쳐야 할 대상으로 여깁니다. 예수님은 어른들에게 오히려 어린이에게서 배우라고 하십니다. 어린이에게서 배우는 것은 천국의 개념에서 하신 말씀입니다. “천국에서 누가 제일 높으냐”는 문제에서 본문이 기록되었습니다. 천국의 개념에서 어린이들을 본다면, 겸손, 단순, 믿음 등에 대하여 어른들보다는 앞서있음을 봅니다. 어른들은 믿음이 약하여 의심이 많고 서로간에 신뢰가 약합니다. 이러한 부분은 어른들이 아이들에게서 본받아야 할 부분입니다. 천국은 겸손한 자의 것입니다.

2.예수님은 우리에게 “어린이를 영접하라”고 하셨습니다.(5)
어른들의 개념은 오히려 아이들이 어른들을 잘 대우하고 영접해야 할 대상으로 압니다마는 예수님은 어른들에게 어린이를 잘 영접하라고 하십니다. 이 문제 또한 천국의 개념에서 받아들여야 합니다. 본문에 어린이를 “소자”라고 하였는데 이것은 약자, 소외된 자, 장애자에게도 해당되는 단어입니다. 우리 사회는 유교문화로 인하여 나이, 배경, 신분, 다수에 의한 것들 중심으로 사람을, 세대를 구분합니다. 유교가 우리 사회에 미친 좋은 영향도 많지만 역기능도 많습니다. 우리는 처음 만나서도 “너 몇 살이야!”로부터 시작하거나 “나이도 어린 것이 까불어”식입니다. 여기에서 어린것에 대한 경시 현상이 일어납니다. 예수님이 마련하시는 천국은 약자의 것이며, 어린 것들의 것이며, 창기와 세리가 먼저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소자가 됩시다. 그리고 소자를 영접합시다.

3.예수님은 우리에게 “어린이를 잘 보호하라”고 하셨습니다.(6~7)
어린이를 실족케 말라는 것은 어린이를 잘 보호하라는 말씀입니다. 요즘 어른들이 함정을 만들어 어린이들을 빠지게 하는 경향을 봅니다. 사회 곳곳에 어린이들을 빠뜨리려는 나쁜 어른들을 봅니다. 아이들을 상품으로 내몰거나, 대책없이 팽개치는 비정한 부모들도 있습니다. 또 자녀들에게 돈이나 안겨주면 다하는 것으로 착각하는 부모들도 있습니다. 예수님이 본문에서 언급하신 “실족”은 어린이들의 영혼문제와 관련이 있습니다. 어린이들을 구원에 참여시켜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잘 양육하여야 합니다. 결혼을 하는 이유도, 자녀를 두는 이유도 우리는 천국과 관련이 있습니다. 소자 하나를 천국백성 만들지 못하고 실족을 시키면 연자 맷돌을 목에 달고 바다에 빠지는 것이 낫다고 하셨으니 어린 영혼에 대한 깊은 관심이 정말필요합니다.

                                                                  -  유병근목사 설교말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