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의 주제 : " 고난에 참여하며… " (골 1:24)

                      " 내가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


♧ 오늘의 찬양가사


       "놀랍다 주님의 큰 은혜"


놀랍다 주님의 큰은혜 우리의 죄를 속하시려
갈보리 십자가 위에서 어린양 보혈을 흘렸네

죄악은 성난 파도같이 우리 영혼을 위협하나
헤아릴 수 없는 주은혜 십자가 지사 나타냈네

죄악에 물든 그 영혼들 주님의 피가 씻으시네
지금도 흐르는 그피에 눈보다 더희게 씻으라

비할 수 없는 그 은혜를 믿는자에게 거저주네
형제여 주앞에 나와서 더 지체말고 곧 받으라

주의 은혜 우리의 죄를 다 씻었네
주의 은혜 우리의 죄를 다 씻었네



♧ 오늘의 말씀 (하박국 2:4~8)

합 2:4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의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니라 그러나 의인은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합 2:5 그는 술을 즐기며 궤휼하며 교만하여 가만히 있지 아니하고 그 욕심을 음부처럼 넓히며 또 그는 사망 같아서 족한줄을 모르고 자기에게로 만국을 모으며 만민을 모으나니
합 2:6 그 무리가 다 속담으로 그를 평론하며 조롱하는 시로 그를 풍자하지 않겠느냐 곧 이르기를 화 있을찐저 자기 소유 아닌 것을 모으는 자여 언제까지 이르겠느냐 볼모잡은 것으로 무겁게 짐진 자여
합 2:7 너를 물 자들이 홀연히 일어나지 않겠느냐 너를 괴롭게 할 자들이 깨지 않겠느냐 네가 그들에게 노략을 당하지 않겠느냐
합 2:8 네가 여러 나라를 노략하였으므로 그 모든 민족의 남은 자가 너를 노략하리니 이는 네가 사람의 피를 흘렸음이요 또 땅에, 성읍에, 그 안의 모든 거민에게 강포를 행하였음이니라 하리라



♧ 설교요약


                                    ❝ 믿음으로 삽시다 ❞


본문은 유다 왕 요시야 때에 활동하던 하박국 선지자의 기록입니다. 유다가 범죄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받음에 있어서 주변 강대국인 갈대아라는 나라를 일으키신 하나님이십니다. 당시의 죄악이 극에 달하였습니다. 온 세상이 윤리적으로, 종교나 도덕적으로 타락하여 캄캄하였던 고로 아무런 소망이 없었던 때에 하나님은 그래도 의인은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고 교훈하셨습니다.(4절에서 8절을 읽으십시요.)

1.환경과 믿음에 대하여
당시 유다의 죄악이 관영하였습니다. 이러한 유다에게 하나님은 갈대아를 도구로 유다를 심판하셨습니다. 이 사실에 있어서 선지자는 못마땅하였습니다. 유다의 죄도 문제이지만, 심판의 도구로 하필 유다보다 더 악한, 그것도 이방나라를 도구로 삼느냐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박국 선지자는 “어찌하여”라는 말을 반복하면서 하나님께 항의를 합니다. 그 항의에 대한 답변이 2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답변을 하심에 있어서, 첫째는 좀 더 기다려 보라는 것이며, 그 다음은 그러나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인내에 약합니다. 하나님의 인도에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환경이 어떠하든지 성도는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2.나 자신의 믿음 관리에 대하여
하나님은 우리에게 오직 믿음으로만 살라고 하시는데 오늘의 살아가는 상황들은 어이없게도 다양합니다. 한마디로 불신앙적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이는 물질(돈) 위주로 사는가 하면, 지식추구가 최대 목표인양 사는 이가 있으며, 기분으로 살기도 하고, 고집으로 살기도 합니다. 심지어 아무런 생각 없이 사는 이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삶은 모두가 믿음으로 사는 삶을 빼앗아 갑니다. 속지 맙시다.
아프리카에서 죽도록 일한 리빙스톤은 “힘든 선교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믿음이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는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는 말씀을 애용하면서 믿음을 키웠다고 합니다.

3.믿음과 미래
하박국 선지자는 처음에는 당황을 하였지만 하나님의 뜻을 발견한 후에 기뻐합니다. 그리고 현재의 일만이 아니라 미래의 일까지 하나님을 의지하는 힘을 지녔습니다. 그는 “주의 소문을 듣고 놀랐다고 하며, 미래를 주님께 맡기며, 이제는 이땅에서 아무것도 없어진다고 하여도 기뻐하는 믿음을 지닐 것”을 고백합니다.
여러분, 올바른 믿음을 지닙시다. 믿음은 그 본질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닙니다. 우리에게 문제가 있습니다. 또 하나님께서도 우리에게 대하여 변함이 없으십니다. 문제는 우리입니다. 사도 바울은 믿음의 방향을 항상 미래 지향적으로 잡았습니다.
그는 “그 날에” “장차”라는 표현을 자주하였습니다. 믿음을 잘 가꾸어야 합니다. 믿음의 농사를 잘 지어야 합니다.
“믿음으로 사는 자는 하늘 위로 받겠네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 형통하리라”(찬 434장)


                                                                             -  유병근목사 설교말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