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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번째 자유시 - 아득한 얼굴들
ejkjesus
http://www.namdochurch.com/5408
2011.02.03
13:50:34 (*.124.169.34)
4819
아득한 얼굴들
글, 김 의준 장로
세월 저 너머로
안개처럼 흘러가버린
아득한 얼굴들
웃음꽃 하얗게 한아름
그리움으로 젖어드는데
늘어진 젖가슴 어루만지듯
앙상한 두 손 끌어 모아
초라하게 기도드릴 때
그리움은
애타는 불꽃의 마음으로
식어가는 추억의 심장에
한 점 온기를 싹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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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7
17:01:57 (*.170.176.180)
공(empty)
아득한 얼굴에 대한 그리움이 불타오르는 순진한 마음은
바로 어린아이의 마음이며, 또한 진리를 불태우는 천국을
누리는 마음과 같은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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