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을 찢고 진리를 회복하라

                                                                     글,   김 의 준  장로


     낮아지는 진리를 까맣게 잊은 자여
     예수님 등허리를 딛고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높아졌구나.

     진리는 세상 욕심에 밀려 뒷전인 채
     화려한 겉치장을 하고
     빈 깡통만 두드리는구나. 

     제아무리 겉만 늘리고 다듬어 봤자
     회 칠한 무덤이긴 마찬가지.

    선의 탈을 쓰고 악을 춤추지 말라
     복을 가장하여 세상 욕심 부추기지 말라
     진리로 위장한 허무한 외침을 삼가라.

     얼마 못가 自業自得이 되리니
     더 늦기 전에, 그대 안의 진리를 회복하라
     그대의 위선에 귀먹어버린 것들이 뚫릴 때까지
     진리만을 외치라

     그렇지 않으면,
     사망의 때가 벌써 대문 앞에서 기다리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