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5월 9일)의 한국경제 신문에 아래와 같은 멋있는 기사가 실렸다.
"충북 종교인 사랑방 소속 성직자들이 8일 보은군 마로면 관기교회에서 효 음악회를
열어 노인 200여명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겸한 무대를 마련하였다.
김태종목사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김목사와 혜철스님은 기타 반주에 맞춰 대중
가요인 꿈의 대화를 불렀고, 이근태목사와 이중섭신부는 하모니까와 트럼펫을 연주하였다."
"종교인 사랑방"의 모임은 독선과 배타적인 자세를 벗어나 사랑을 실천하는 참으로 아
름다운 단체이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예수님(요 8:58)과 하나님이 하나임"(요 10:30)과
같이 오직 진리는 하나임을 설명하는 것 같다.
동, 서양의 종교의 목표는 "허망한 생명인 ego를 버리고, 영원한 생명인 궁극적 실재(Self)
를 찾고자 하는 것"(마 16:25, 요 12:25)이며, 나(我: ego)가 진아(眞我: Self) 안에서 즉 겉사람
의 인간이 하나님 안에서 사라지게 하는것이다.
하나님은 궁극의 진리로서 온전하신 한분(One)이시기에 배타적인
사고나 행위는 하나님의 뜻에 반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하나님은 누가 뭐래도 한분이신데 시간과 공간이 상이한 속에서
유한한 인간들이 자기 방식(교리 등)에 따라 이름 붙여 놓고, 그 위
에 Ego로 포장하여 왈가왈부 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 아닐까요?
그런데 이 사건은 세상이 어둠에서 빛으로 드러나는 것 같아 희망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