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교회에 첫발을 디디며...

남도교회는 제게 향유Jouissance의 기쁨을 주었습니다.
담임목사님과의 첫 통화, 첫 만남interview,  부임확정confirm의 과정을 거치게 되면서, 
새로운 분들과의 마주침(얼굴과 얼굴의 대면)은 즐거움 그 자체였습니다.

혹자는 말하기를, 어떤 한 존재자가 자기가 아닌 또 다른 한 존재자(타인 the Other), 그리고 자신이 속해 있는 세계를
향해 떠나는 여행을 [존재론적인 모험]이라고 규정하고 있지만,  새로운 미지의 세계를 향해 떠나는 것은 즐거움 그 자체임에는 틀림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교회 홈페이지를 열면서 만나게 되는 교회 엘더들elders, 그리고 여기 저기에 내 뿜어 놓은 내공있는 글들은 더욱 더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 같습니다. 

이제, 39일이 지나고 있는 날 즈음하여, 첫 흔적을 남긴 것이 동기motivation 가 되어, 왕성한 활동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서로에게 즐거움의 폭력을 마음껏 휘두르기 위해서라도 자주 들르겠습니다. ^^

교회를 축복하고, 성도님들을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