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게시판의 첫글을 보니 2001년도 9월에 홈페이지를 오픈했군요. 중간에 비운 시간도 있고 운영자도 바뀌고 했지만 어느새 6년이란 시간동안 홈페이지가 유지되었습니다.

그당시 각 기관이 다음, 네이버, 싸이등 많은 곳에 분산되어서 커뮤니티형태로 운영되고 있었고 만들었다가 한해 지나면 사라지고 하는걸 반복되고 있다가 당시 이런 부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시던

나용곤 장로님의 지휘아래 교회의 지원으로 이 홈페이지를 만들었었습니다. 물론 당시는 현재의 모습은 아니었지만....

게시판의 활성화를 떠나서(커뮤니티라는 것 자체가 전체적으로 좀 쇠퇴하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현재에도 부족한 점이 많지만 나름대로 어느정도 정리가 되었고 오랜 기간동안 교회활동들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동안 개인적인 애착심도 있었고 교회에서 예산을 투자하면서 운영하고 있었던 곳이었기 때문에 홈페이지에 집중하는 차원에서 모든 타 커뮤니티를 강제로 끌어안은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초기에 만들때도 각 커뮤니티를 강제로 폐쇄조치하도록 하기도 했었고 6년동안 운영되어가는 가운데 각 기관의 활성화와 접근성의 편의때문에 따로 다른 곳의 커뮤니티를 만드려는 움직임을 글의 집중을 핑계로 암묵적으로 장로님이나 교역자분들을 통해서 막아온게 사실입니다.

그동안 하루에도 글이 몇개씩 올라올정도로 번성할때도 있었고 글이 거의 안올아오던 쇠퇴기도 반복하면서 그럭저럭 흘러왔습니다.

어쨌든 현시점에서 컴퓨터선교부가 청년부에 소속된 부서는 아니지만 운영을 맞고 있는 제가 몸담고 있는 청년부에서 홈피를 벗어나 타 사이트의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청년부 게시판을 폐쇄하는 변화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타 기관은 못하게 하고서는 제가 몸담고 있는 기관에서 먼저 타커뮤니티로 이전을 하게 되고 이런 운영상의 변경사항을 다른 성도님들께 미리 공지하지 못한점은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결국 저희 스스로 홈페이지 운영방침을 깸으로서 더이상 다른 기관에게 기존의 운영방침을 강요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성격상 여태까지 한 일이 있는데 모른척 슬그머니 넘어갈 수도 없는 노릇이라 거의 수년만에 컴선부 차원에서 게시판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제 더이상 타 커뮤니티에 모임을 조성하는 것을 컴선부차원에서 막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여러 활동에 관여해서 다른 곳에 커뮤니티를 조성하게 됨을 알려주시면 컴선부에서는 적극적으로 홈페이지를 통해서 링크를 달아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두서없는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