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깨라
글, 김 의 준 장로
아브람아!
아브람아!
꿈 깨라.
네가 그분을
사랑하는 줄
태초부터 그분은 아시나니
네 어리석음에
앰한 아들 잡겠다.
그분은 너처럼
옹졸한 분이 아니시니
네 무지가
전지한 그분을
어리석게 하는구나.
네가 먼저
그분을 알라
그것이 의이니
그분은 하나님이시라.
아들이라고 네 맘대로
쪼갤 수 있는
삼년 된
숫양 새끼라더냐
흑암과 어둠에서
꿈 깨라.
그리고 나서
여러 민족의
애비가 되던, 새끼가 되던
아브라함이 되거라.
인간의 형상대로 대상화된 열등한 민족신(民族神)을 성경대로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하기에"(고전 2:9) 언어를 초월하여 편재(遍在)하는 우주적이며, 보편적인 神으로 예
배하는 無知한 者는 흑암과 어둠에서 꿈을 깨어야 하겠군요.
老子는 道의 "無"的인 성격을 가장 근원적이고 궁극적인 것으로 보았기에, 우리는 이
러한 道의 개념으로부터 “우리의 생각과 다른 하나님”(사 55:8)을 대상적으로 인격화하
는 신인동형상적(神人同形象的)인 개념을 버려야 함을 배울 수가 있지 않을 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