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동행하는 길
글, 김 의 준 장로
사람들은 저마다
세상 길, 넓은 길을 가지만
나의 길은 아닙니다.
다들 외면하는 좁은 길
혼자서 가는 길이 외로울지라도
그래도 쓸쓸하게 가렵니다.
세상 꿈속을 헤매는 허망한 길보다
나를 부인하고, 십자가 지고 가는
하늘로 난 그 길이 내 길이기에
외롭더라도, 쓸쓸할지라도
그 길을 가렵니다.
세상에 젖지 않고 혼자서 그렇게 가다보면
나도 몰래 주님이 동행해 주시리라
믿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혼자서 가는 외로운 길"은 영화에서 화막(screen)위의 찰나적인 화상들(pictures)과
같이 순간 순간 변화하는 모든 현상계를 소멸시키고 영원한 영적인 진리의 길을 향
할 수 있는 축복의 길이 아닙니까?
우리들은 예수님이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오직 인자는 머
리 둘 곳이 없다"(마 8:20)고 표현하신 "외로운 길"을 통하여 거듭남의 체험으로 지금
여기서 천국의 희열을 누립시다.
Jesus said: "Blessed are the solitary and elect, for you shall find the Kingd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