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 명예 은퇴권사님들께서 오후 찬양예배시간에 특송을 하시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저에게는 깊은 감동을 주셨다.
매끄러운 찬양은 아니시더라도 순서에 따라 순종하시는 모습과
찬양 가사  한구절 한구절에 은혜를 받고 콧등이 시큰거리며 흐르는 눈물을 겨우 참았다.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한이 없는 주의 사랑 어찌 이루 말하랴
자나깨나 주의 손이 항상 살펴주시고 모든 일을 주안에서 형통하게 하시네"

"주님 다시 뵈올날이 날로날로 다가와 무거운짐 주께 맡겨 벗을 날도 멀잖네
나를 위해 예비하신 고향집에 돌아가 아버지의 품안에서 영원토록 살리라"

우리들의 고백이기도 하지만 연로하신 권사님들의 고백인것 같아서 마음이 뭉클하였다.
남도 교회 기도의 어머님인 권사님들이 계시기에 우리 교회가  교회로서의 사명을 감당하며
우리들은 어르신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교회의 지체로서 섬기고 있는것 같다.
찬양을 들으면서 우리 권사님들이 주님 앞에 가시는 그날까지 건강하신 모습으로
저희들과 함께 예배드리며
우리 곁에 오랫동안 함께 해주시길 기도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