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
홈페이지를 리뉴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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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선부 | 279315 | | 2011-04-12 | 2011-05-22 09: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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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마흔네번째 - 잔인한 밤의 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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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5541 | | 2013-01-08 | 2013-02-06 18:59 |
잔인한 밤의 회개
글, 김 의 준 장로
제자가 스승을 배신한
칠흑 밤은
그렇게 검게 타들어 가는데
어디선가 새벽 날갯짓
닭 울음 소리에
회개는 통곡의 메아리 되어
어둠을 부수고
밤새 주시하던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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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1 |
이백마흔다섯번째 -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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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6744 | | 2013-01-11 | 2013-01-14 14:49 |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 나라
글, 김 의 준 장로
하나님 나라는
딱 한 가지 말고는 없는 게 없는 나라
시간이 없어 시계가 없는 나라.
명품 시계를 팔아 한몫 챙길 속셈으로
있지도 않는 것을 억지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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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0 |
이백마흔여섯번째 - 아름다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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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5281 | | 2013-01-14 | 2013-02-06 18:58 |
아름다운 마음
글, 김 의 준 장로
꽃이 아름다운 것은
꽃이 아름다워 아름답다기 보다는
꽃을 사랑하는 마음이 아름답기 때문.
원수를 미워하는 마음도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에 젖어 있으면
원수를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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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9 |
"길에서 주운 생각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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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empty) | 4996 | | 2013-01-22 | 2013-01-22 22:55 |
"길에서 주운 생각들"의 책에서 이현주목사님은 아래와 같이 주장하였다.
이 우주 안에, 스스로 움직이지 않으면서 한 자리에 붙박혀 있는 점(點)은
있을 수 없다. 우주 전체가 춤이요, 흐름인 까닭이다. 북극성이 지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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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마흔일곱번째 - 나는 행복한 자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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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4734 | | 2013-01-22 | 2018-11-13 12:32 |
나는 행복한 자유인 글, 김 의 준 장로 나와 너 그리고 그것이 자유로운 세계라. 나는 너와 그것으로 긴장된 삼각관계를 허물고 그것의 험준한 고행을 넘어 마침내 너 앞에 선 무소유의 순례자. 이제 그것은 나와 너의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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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마흔여덟번째 - 진리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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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5205 | | 2013-01-23 | 2013-02-06 18:56 |
진리의 세계
글, 김 의 준 장로
금고에서 꺼낸 생각은
금덩이처럼 무거워 부담스럽지만
오다가다 길에서 주운 생각은
친구처럼 부담이 없어 즐겁구나!
높은 자리에 저 혼자 붙박여 있으면
생명 없는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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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마흔아홉번째 - 진짜 하늘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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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7902 | | 2013-01-28 | 2013-01-31 09:06 |
진짜 하늘나라
글, 김 의 준 장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음 입을까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나라.
배 터지게 먹고도
열 두 광주리가
쓰레기로 버려지는 곳도 아니요
이것을 입을까 저것을 입을까
고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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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5 |
이백쉰번째 - 추억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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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5983 | | 2013-02-04 | 2018-11-13 12:20 |
추 억 여 행
글, 김 의 준 장로
어느 해인가 여름
삼천대천 바닷가 모래성에서
우리는 금모래와 은빛 파도로 만났습니다
하얀 달빛 아래서
무동을 넘다 부서지면
은빛 파도는 금모래 위에 스러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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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4 |
이백쉰한번째 - 주님과 동행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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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8751 | | 2013-02-06 | 2015-02-06 13:14 |
주님과 동행하는 길
글, 김 의 준 장로
사람들은 저마다
세상 길, 넓은 길을 가지만
나의 길은 아닙니다.
다들 외면하는 좁은 길
혼자서 가는 길이 외로울지라도
그래도 쓸쓸하게 가렵니다.
세상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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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3 |
이백쉰두번째- 청산에 살어리랏다(新,청산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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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7821 | | 2013-02-08 | 2013-03-01 14:10 |
청산에 살어리랏다
(新, 청산별곡)
글, 김 의 준 장로
머루랑 다래랑 먹고 즐겁던
청산을 떠나온지 몇 몇 해런가!
일장춘몽一場春夢, 허망한 세상에서
내 욕심만큼이나 부대끼다가
훌훌 털고 날아올라 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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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2 |
이백쉰세번째 - 성령의 보증수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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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6516 | | 2013-02-13 | 2013-03-04 13:21 |
성령의 보증수표
글, 김 의 준 장로
구하라.
찾으라.
문을 두드리라.
구해도 주시지 않고
찾아도 찾을 수 없음은
욕심 품고, 엉뚱한 것을 두드리기 때문이니
먼저, 닫혀있는 나를 두드리라.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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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쉰네번째 - 모든 것이 사는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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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5073 | | 2013-02-23 | 2013-02-26 13:03 |
모든 것이 사는 세계
글, 김 의 준 장로
높아지면 낮아지고
낮아지면 높아지는 역설逆說의 지혜로
살면 죽고
죽으면 사는 진리에 흠뻑 젖으면
어떤 싸늘한 눈빛도 보석처럼
내 마음에서 빛나고
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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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0 |
이백쉰다섯번째 - 모순의 삼각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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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41378 | | 2013-02-26 | 2013-03-04 12:59 |
모순의 삼각관계
글, 김 의 준 장로
셋은 완전한 수이고
삼각형이 완전한 도형이듯이
세 분이 가장 완전한 한 분이신
삼위일체의 세계에서 발생한 모순.
예수
베드로
그리고 가룟 유다의 삼각관계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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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쉰여섯번째 - 행복한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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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523676 | | 2013-03-11 | 2013-05-20 13:29 |
행복한 날에
글, 김 의 준 장로
내 생에 처음 손자 보던 날
서로 사랑하여 맺은 열매이니
서로라고 이름 지었다.
그 손자가
생태유치원에 입학하던 날
온 식구가 행복한 날에
원장선생님이 손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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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8 |
이백쉰일곱번째 - 꿈 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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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367586 | | 2013-03-11 | 2013-03-14 09:39 |
꿈 깨라
글, 김 의 준 장로
아브람아!
아브람아!
꿈 깨라.
네가 그분을
사랑하는 줄
태초부터 그분은 아시나니
네 어리석음에
앰한 아들 잡겠다.
그분은 너처럼
옹졸한 분이 아니시니
네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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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7 |
이백쉰여덟번째 - 그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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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4743 | | 2013-03-15 | 2013-03-18 09:03 |
그 무엇
글, 김 의 준 장로
잡아도 잡히지 않고
담아도 담기지 않는
그 무엇
무심히 따라오다가도
머물면 어느새 저만치서 미소 짓는
보름달 같은 그 무엇
소유하지 않아도
항상 마음 넉넉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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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쉰아홉번째 - 하나님을 해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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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7402 | | 2013-03-22 | 2013-05-20 13:26 |
하나님을 해방하라(1)
글, 김 의 준 장로
그분은 스스로 계시는 분
그분을 자유롭게 하라.
모리아산 풀숲에도 말고
호렙산 떨기나무 불꽃에도 말고
거룩한 보좌에 스스로 계시게 하라.
땅을 발판 삼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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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5 |
이백예순번째 - 천국과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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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6436 | | 2013-03-26 | 2013-04-03 09:33 |
천국과 지옥
글, 김 의 준 장로
마음은 원래
청정 하늘같아
그곳으로 하늘 문이 나 있나니
그곳에
분별과 욕심이 가득하면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할 수 없는 것처럼
한없이 비좁아
지옥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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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예순한번째 - 어떤 범신론자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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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6211 | | 2013-04-01 | 2013-05-20 13:24 |
어떤 범신론자의 기도
글, 김 의 준 장로
주님!
얼음장 같은 내 마음에서
믿음의 싹이 돋는 것은
내가 주님의 따사로운 품안에 거하기 때문이요
삶속에서 사랑을 꽃피울 수 있음도
주님 안에 생명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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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피를 발견했다는 주장은 성경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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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tak | 6292 | | 2013-04-02 | 2013-04-05 13:32 |
안녕하세요~ 첨으로 글올리네요 ^^;
이번 부활주일에 본 동영상에 대해 이것저것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전 조금 거부반응이 생겨서 과연 이 동영상이 과연
성경적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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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의 궁극적인 목표는 "진리의 깨달음을 통하여 모든 것과의 조화로운
관계뿐만 아니라 이기적인 집착과 번뇌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 지금 여기서 황홀
한 천국 잔치를 즐기는 행복하며, 영원한 자유인의 삶을 누리는 것"(요 8:32)이지요.
그러나 일부 어리석은 신앙인들이 진리의 깨달음보다는 영(靈)이 아닌 문자에 집
착한 나머지 맹신자(盲信者)가 되어서, 마치 노예처럼 자유롭지 못한 분별적인 믿음
으로 인하여 초조하며 불안하게 살아가고 있는 현실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우리들은 “다만 병을 병으로 알면 이로써 병을 앓지 않는다. 성인은 병을 앓지 않으니
그 병을 병으로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병을 앓지 않는 것(도덕경 71장)”과 같이 "ego를
잃어버리고 One을 찾으므로"(마 16:25) 분별적 신앙으로부터 자유로운 행복을 누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