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늙은 목사의 하루
글, 김 의 준 장로
마음이 가난한 그에게는
예나 지금이나
버려진 것이 소중합니다.
황금이 성역 없이 날뛰는 세상에
버려진 것이 한 두 가지일까마는
그에겐 황금보다 소중한
종이 부스러기가
남은 날의 작은 희망입니다.
메마른 주름 사이에
한줄기 미소가 촉촉이 서리고
늘어진 몸을 떠받드는
포근한 방석이 되어 줍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버려진 것을 외면하지만
그는 그것을 끌어안고 기뻐할 수 있어
남은 날을 다름없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무소부재(無所不在)하신 하나님안에 있는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동일한 가치를 지
니기에 "종이 부스러기를 황금보다 귀하게 여기는" 詩속의 늙으신 목사님은 내면의
평화와, 자유로운 삶을 누리고 있는 행복된 하나님의 종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들도 영원한 생명을 바라보고 변화하는 "헛되고 헛된 이 세상"(전 1:2)과 명
예와 자존심을 강화하는 겉사람인 ego의 집착을 물리치고 지금 여기서 "빈 마음"(空)
즉 "심령이 가난함으로 천국을 누릴 수 있도록"(마 5:3) 노력해야 되겠군요.
무소부재(無所不在)하신 하나님안에 있는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동일한 가치를 지
니기에 "종이 부스러기를 황금보다 귀하게 여기는" 詩속의 늙으신 목사님은 내면의
평화와, 자유로운 삶을 누리고 있는 행복된 하나님의 종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들도 영원한 생명을 바라보고 변화하는 "헛되고 헛된 이 세상"(전 1:2)과 명
예와 자존심을 강화하는 겉사람인 ego의 집착을 물리치고 지금 여기서 "빈 마음"(空)
즉 "심령이 가난함으로 천국을 누릴 수 있도록"(마 5:3) 노력해야 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