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서울 대학병원과 안양병원에서 행한 암 인자에대한 혈청검사에 의하여 암일 가능성이  많으니  검사해 보자는 의사들의 권고에 따라 정밀 조직검사를 하였다. 검사의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리는  일주일 동안 나와 같은 증세로 인하여 시한부 인생이 된 다른 사람들의 경험에 따라  나의 증세가 암이 다른 부위로 전이된것 같은  느낌이 들었을 때 즉 나의 삶의 기간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직감을 가졌을 때의 심각성은 어떠한 언어로 표현할 수가 없다.
   만일 조직검사의 결과가 암이 다른 부위로 전이되었다고 판정이 날 경우 즉 시한부 인생이 되었을 때 어떠한 삶의 자세를 가져야 할 까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결론으로써 먼저 지금까지 주님께서 주신 생명을 최선을 다하여 살았으니 주신 생명을 다시 거두어 가시는 하나님을 향하여 순종하는,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에 맡기는 가난한 마음(空 :empty)으로 살아가기로 다짐하였다. 이 결과로써 더욱 씩씩하고 담대한 삶의 자세를 가지지 않을 수 없었다.

   둘째로 지금까지의 나의 인생에서 살아있다는 것에 대한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지 않았던 점을 회개하고 남은 삶을 구원의 하나님으로 인한 감사, 사랑, 기쁨과  환희의 삶으로 살아 가도록 다짐하였다. 이 결과로써 얼굴에 웃음을 머금는 시간이 더욱 많아지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몇일 전 분당 서울대학병원에서 조직검사의 결과를 알려주는 의사의 말 "  아무 이상이 없으니 평상시 대로  활동하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