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약 50명 정도의 성도들을 가진 교회를 담임하고 계시는 목사님의 부부가 두 남매(장남은 6세, 입양한

딸은 4세 정도)가 있지만 또다시 아이를 입양하여 그리스도인으로 잘 키우고 싶다는 소망을 품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나 자신이 이러한 입양을 위한 재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하나님으로 부터 부여 받았기에 입양비를 전달하였다.

얼마전 목사님의 가족들이 안양에 있는 입양기관으로 부터 어린 아기를 입양하는 수속을 끝내고 나의 사무실로 인사

차 방문 한다기에 기다렸다. 나의 사무실밖에 차소리가 나기에 목사님의 가족들이 왔겠구나 하는 단순한 마음으로 창

밖을 내다 보았는데...앗  !  "나를 깜짝 놀라게 하는 일이 발생 되어졌다".  봉고에서 내린 아기를 안고있는 사모님의 모

습이 바로 천사와 같았기 때문이다. 즉 온 몸에 광채가 나지 않는가 ....순간적으로 옛날에 읽은 톨스토이의 어느 작품에

광채가 나는 천사를 묘사한 작품을 회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성도들이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힘든 시골의 목회 생활 속

에서 또 다시 아기를 입양하여 잘 키우겠다는 불타는 사랑이 이렇게 나를 감동시킨것이 아닌가 ?  하는 생각을 해 보았

다. 현대의 첨단 과학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이러한 현상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