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을 앞두고 독일 하이델베르크대 교수인 신학자 벨커는 최재천교수와의 대담에서
(조선일보 4월 6일자) "성서에서 '그리스도는 그의 온전한 삶 전체로 부활했다'는 취지로 기
록한다. 단순한 육(肉)의 부활이 아니다. 이 얼마나 강력한 사건인가?!"라고 말하였다.
그의 예수님의 부활 해석은 단순히 영원하지 않는 육(肉)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절대적
존재로서의 예수님이 전적으로 새로운 실존(實存) 양식으로 현존(presence)함에 관해 말하
는 것이며,
지금 시공간적 제약을 받지 않고 초월적으로 현존(現存)하는 예수님(the Absolute Being)
은, 한 때 시공간적 제약 속에서 이 세상에 현존(現存)했던 예수님과 동일한 예수님이라는 것
이 아닐 까?
"It is no longer I who live, but it is Christ who lives in me.(갈 2:20)"
세상적인 투자에도 이문을 남길려고 하는 법인데
하물며, 하나님이 인간을 위해 행하신 투자야 말해
뭐할까?
유한한 육이 죽어, 겨우 유한한 것으로 부활한다면
어찌 남은 장사라 할 수 있으랴.
유한한 육이 죽어 무한한 진리 즉, 하나님과 동등한
것으로 부활함이 마땅하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