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엄 니
글, 김 의 준 장로
엄니 엄니 울엄니!
생각하면 할수록 짠한 울엄니!
천생연분 반쪽을
조국 산하에 제물로 묻고도
이 풍진 세상 험한 길
외로움 느낄 새도 없이
억척스레 홀로 걸어오신 장한 울엄니
이래저래 알게 모르게
한 세월 짠한 눈시울 적신
그 허다한 눈물
어찌 다 헤아릴 수 있으리요 마는
남은 세월일랑
안방 문설주에 꼭 붙들어 매어 두고
행복이 지겨울 때까지
오래오래 사세요
허리가 부실하다고 기죽지 마시고
이 아니면 잇몸이 듯이
다른 데가 청춘이시니
건강하게 백수 천수 누리세요.
사랑하는 아들로 부터 온 천하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보편적이며,
영원한 진리(advaita)를 접하면서 점점 영적 진보를 얻어 지금 여기서
기쁜 하나님의 나라를 행복하게 누리고 계신 윤권사님! 더욱 건강하
시고 행복이 지겨울 때 까지 오래 오래 사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