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일 아침 식사를 하기 前 조간 신문을 보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배달되어진 신문의 정치적, 사회적 기사들이 나 자신에게 現 상황에 대하여 부정적이며, 비관적인 마음을 일으키기에 신문을 보면서 과연 이러한 습관을 계속할 것인가에 대하여 고민하는 경우가 가끔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신문을 보면서 모든 것에 긍정적이며, 낙관적인 마음 자세를 가지게 되어 아침마다 매우 기쁘다. 왜냐하면 성경(마 19:30, 눅 17:33)을 통하여 "우는 자는 웃게 하고, 웃는 자를 울리는"(눅 6:21-25) 즉 "파괴를 통하여 건설과 창조"(生住離滅)를 또한 음과 양을 조화롭게하시는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를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는 3여년 전부터 신문을 끊었답니다.
정치 경제 사회 분야의 기사들이 대부분 잔잔한
마음을 혼란스럽게도 하고, 식상한 내용들의 반복
이어서 흥미를 잃었거든요.
그런데 장로님은 그 혼란스러움을 초월하여 조화를
느끼는 경지에까지 이르렀군요. 그런 식상한 것에
흔들린다는 것 자체가 그 안에서 휘둘리고 있는 범부의
수준에 머물고 있음을 알았으니 수양을 계속 쌓아 그것에서
자유로워져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