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
홈페이지를 리뉴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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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선부 | 279022 | | 2011-04-12 | 2011-05-22 09: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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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흔두번째 자유시 - 하나 됨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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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5797 | | 2011-12-18 | 2011-12-27 09:11 |
하나 됨의 비밀
글, 김 의 준 장로
너와 내가 등돌려
남남이 되면
서로 먹고 먹히는 곳에
정글이 생기고
너와 내가 손잡고
우리가 되면
사랑이 꽃피는 가운데
낙원이 열리나니
그의 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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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1 |
백일흔한번째 자유시 - 황토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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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5893 | | 2011-12-14 | 2011-12-22 12:43 |
황토마을
글, 김 의 준 장로
솔 숲 사이
솔바람 지나는 길목에서
아쉬운 듯, 서성거리는 달빛
정작, 마주하면
쳐다보지도 못하고
얼굴 붉히는
발그레
황토 내음만 맡고선
슬그미 돌아서는 수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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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0 |
백일흔번째 자유시 - 삶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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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6162 | | 2011-12-11 | 2012-01-19 21:50 |
삶 이 란?
글, 김 의 준 장로
삶은 욕심껏
지고 가는 것 아니요
휘파람 불며 가볍게
타고 가는 것
삶은 맘대로
부리는 몸종 같은 것 아니요
한 평생 친구처럼 손잡고
동행하는 것
때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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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예순아홉번째 자유시 - 하나 더하기 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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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5863 | | 2011-12-09 | 2016-07-01 13:29 |
하나 더하기 둘은 글, 김 의 준 장로 하나에 둘을 더하면 무엇이 될까? 비천한 사마리아 여인도 단번에 알아맞힌 빤한 것을 가지고 예나 지금이나 오락가락 하는 건 왜일까 태초부터 계시고 다윗도 주님이라 부른 그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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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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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 4206 | | 2011-12-08 | 2011-12-12 09:17 |
아침이면 습관적으로 신문을 펼처든다 볼게없네! 불평을 하면서도 사설이며 문화정보를 일일이 챙기곤한다 한데 문제가 텔레비젼방송이 생긴 다음부터 더 더 볼게 없구 실망만 안겨준다 수준이 뚝 떨어진거죠 화가납니다.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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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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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 5280 | | 2011-12-07 | 2011-12-12 09:16 |
난 오래된 메모장을 가지고 있다. 목사님의 설교말씀도 구장로님의 철학강의도 성경공부에 배운 성경적 지식도 다 적고 틈나면 들여다 보며 마음을 다진다. 나이가 들어서일까 요사이는 잘 못적는다 몇 가지면 꼭ㅡ 한가지는 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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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예순여덟번째 자유시 - 두드리면 열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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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5365 | | 2011-12-04 | 2016-07-01 13:31 |
두드리면 열리리라
글, 김 의 준 장로
두드리라!
두드려도 열리지 않는 건
문일 수 없나니
하늘 문을 두드리라
은근슬쩍 황금 벼락 기대 말고
영원한 하늘 보화寶貨를 소망하라
뜬구름 지나는 허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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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일기"로서의 축복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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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empty) | 5519 | | 2011-12-01 | 2011-12-07 22:05 |
나는 몇일 전 지하철 안에서 출입문의 위에 있는 "감사 일기"의 글을 읽고 참으로 아름다운 글이라는 느낌을 가졌다. 감사 일기의 주인공은 그녀의 어머니의 권고로 감사일기를 쓰려고 하였으나 처음에는 감사할 것들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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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예순일곱번째 자유시 - 눈 감고 마음 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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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5082 | | 2011-11-27 | 2011-12-14 16:37 |
눈 감고 마음 열면
글, 김 의 준 장로
눈길은 트여 있어도
물처럼 비껴갈 수 없어
거치는 것마다 상처 내기 일쑤이고
마음은 무게가 없어도
바람에 날려 보낼 수 없어
스치는 것마다 담아두고
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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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예순여섯번째 자유시 - 자연친화적 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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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5678 | | 2011-11-19 | 2011-12-14 16:39 |
자연친화적 노후
글, 김의준 장로
억만년 한결같이
이 땅 가득히 저 구수한 흙은
끼니마다 내게 밟이 되고
짜지도 싱겁지도 않게
춤추는 저 푸른 바다
그 밥에 찰떡궁합!
한 대접 맛깔스런 국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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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예순다섯번째 자유시 - 남이 나일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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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5946 | | 2011-11-11 | 2011-12-14 16:38 |
남이 나일 때까지
글, 김 의 준 장로
나는 나를 볼 수 없어
남은 나를 보는 거울
남이라는 맑은 거울에
나를 비추면
남 안에 내가 보이고
내 안에 남이 보이나니
남이 나로 보이면 참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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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면 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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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 5891 | | 2011-11-07 | 2011-11-16 09:31 |
하여튼 마르지 안는 샘물이 있네요 깊은 산속 오달샘 ~~~ 이 라고 라고...... 할까나 ?? 마구마구 솟아나는 장로님의 글샘 은~~~~~~~~~~ 원~제나 마를까요 궁금 하와요 하도 만아서 쓴거 또 쓰시지는 안는지 ㅋㅋ 우린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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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지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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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 4457 | | 2011-11-07 | 2011-11-07 17:02 |
느리게 ~~~~ 시몬! 너는 아는가 낙엽 밥는 소리를 비가 오기전에 단풍 감상하러 서둘러 숲으로 향했다 빠아강 단풍 노란 은행잎 오색이 날 반기며 내게 웃음 짖는다 노란 융단위를 천천히 걸으며 바람이 스치는대로 가노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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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예순네번째 자유시 - 가을이 붉게 흔들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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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5808 | | 2011-11-03 | 2017-08-03 09:19 |
가을이 붉게 흔들리던 날에
글, 김 의 준 장로
계절이 화려하게 추락秋落한다
이는 결코 낙엽의 자포자기가 아니라
가을이 무르익어 스스로 뚝뚝 떨어지는 것이다
텅 빈 마음을
사무치게 물들일 속셈인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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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8 |
가정의 평화와 행복을 위한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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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empty) | 5648 | | 2011-11-02 | 2011-11-03 08:51 |
몇일 전 조선일보에 실린 아래의 내용과 같은 마가 스님의 대담기사가 기독교와 연관하여 생각되어 질 수 있기에 매우 흥미로웠다. "남편과 사이가 안 좋다며 법당에서 3000배를 하고 간 여신도가 다음 날 눈가에 퍼런 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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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예순세번째 자유시 - 경배를 먹고 사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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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6011 | | 2011-10-23 | 2011-10-25 09:53 |
경배를 먹고 사시는 분
글, 김 의 준 장로
스스로 계시고
만유 위에 온전하신 그분은
피조물의 경배를 먹고 사시는 분
천하의 걸작이 그러한 것은
보는 이가 있어야 그러하고
에덴동산의 생명나무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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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예순두번째 자유시 - 그분 닮은 것이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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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5891 | | 2011-10-16 | 2011-10-18 09:10 |
그분 닮은 것이 진짜 나
글, 김 의 준 장로
내가 내가 아니고
또 다른 내가 있다는 걸
미처 몰랐네
창조자를 만나고 나서
그분 닮은 나와
나 닮은 내가 둘이라는 것을
그분 닮은 나는 착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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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5 |
백예순한번째 자유시 - 영안을 열고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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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5336 | | 2011-10-12 | 2011-10-19 19:40 |
영안을 열고 보라
글, 김 의 준 장로
육안은
본디 옹색壅塞하여
이파리 하나 흔들려도
그것을 볼 수 없고
심안은
트인 듯하나
자기를 벗어나기 어려워
그것을 바로 보기 쉽지 않으니
영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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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예순번째 자유시 - 진리를 타고가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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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jesus | 5732 | | 2011-10-06 | 2017-08-03 09:25 |
진리를 타고가는 나라
글, 김 의 준 장로
하나님은
나뉘는 것을 꺼리시고
조화 속에 하나로 머물기를 기뻐하시나니
그분의 나라는
너와 나의 나뉨이 없고
모든 것이 손잡고 낙원을 이루는
오직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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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amdochurch.com/files/cache/thumbnails/732/044/100x100.crop.jpg) |
남도교회 외관 이미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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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두 | 4937 | | 2011-09-30 | 2011-09-30 13: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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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슬쩍 황금 벼락 기대 말고 영원한 하늘 보화 바라며, 하늘 문을 두드리라"는 구절은 우리들의 기도자세에 대한 올바른 방법을 제시하고 있군요. 예수님이 "구하라 그러면 주실 것이요"(마 7:7)라고 말씀하신 의미는 일시적으로 피상적이며, 상대적인 것들에 대한 기복적인 것들을 구하라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진리에 대한 깨달음을 구하라는 말씀이 아닌가 생각되어 집니다.
왜냐하면 기복적(祈福的)인 기도의 문제점은 화(禍)와 복(福)은 서로 원인이 되어 어디서 어디까지가 福이요 어디서 어디까지가 禍인지 알 수 없다는 새옹지마(塞翁之馬)의 옛날 이야기와, 老子가 주장한 “禍여, 福이 너에게 기대어 있구나. 福이여, 禍가 네 속에 엎드려 있구나. 누가 그 끝은 알리요?(禍兮, 福所倚, 福兮, 禍所伏, 孰知其極: 도덕경 58장)의 진리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들이 기도할 때 가장 명심하여야 할 것은 우리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 지도록 기도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도록"(마 6:10)하여야 하며, "하나님은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 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며, 하나 즉 전체(One)이시기에"(엡 4:6)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으니 내것이 다 네것이로다"(눅 15:31)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깨닫는 것이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