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바라보는 사람은
꽃을 노래할 수는 있어도
꽃이 될 수는 없습니다.

하늘을 바라보는 사람은
하늘을 찬양할 수는 있어도
하늘이 될 수는 없습니다.

물을 바라보는 사람은
물을 예찬할 수는 있어도
물이 될 수는 없습니다.

바라보는 것과
그것이 되는 것은 전혀 다른 것입니다.


나의 노래는 그리움이 아니며
나의 찬양은 경배가 아니며
나의 예찬은 존경이 아님을
내 주이신 당신이 아시오니
주여!
이 새벽
이슬이 마르기전에 오셔서
오늘 하루도 당신과 함께
먹고 마시며 춤추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