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남도 교회 성가대 여러분!

형준입니다.
이 곳 미국 philadelphia에서 글을 올립니다.
이곳에 도착은 여기 시간으로 금요일 저녁 8시 정도에 했습니다.
예전과는 달리 검색이 많이 강화 되어 여기 저기 검사를 받느라 비행기까지 놓치고, 한국에서 가져온 짐까지 늦게 도착하는 예상치 못한 일들이 몇 몇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느정도 여유를 되찾은 채, 새로운 한주를 맞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시차에 적응하지 못했지만, 약간의 수면 부족과 피곤함만 있을 뿐 한국에서와 똑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예전 이곳에서 제가 다녔던 교회에를 다시 가니 많은 분들이 반겨 주셨습니다. 인종은 다르지만 하나님 안에서 따뜻하게 맞이해 주는 것은 어느 곳이나 다 마찬가지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lan card를 구입하지 못해 이 곳 컴퓨터만 사용하느라 한글을 사용할 수 없었지만, 어제 교회를 다녀오는 길에 전자 제품점에 들러 card를 구입해서 이제는 한글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현재 사는 곳은 philadelphia house라고 미국인 선교사의 관할 하에 미국인, 한국인, 인도인, 중국, 바레인, 나이지리아인등 총 7명이 함께 살고있습니다. www.geocities.com/philhaus가 이곳 홈페이지 주소입니다. 모두가 모든 것들을 공유하며 한 가족처럼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두번째 와서인지는 몰라도 이 곳의 풍경들이 전혀 낯설지 않고 친숙하기만 합니다. 이게 모두 하나님의 축복인 것 같습니다.

이곳 날씨는 한국과 거의 다를바 없고, 요즘 이곳의 가장 큰 이슈는 북한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곳 언론이 너무 몰아 부쳐서 한국에서 금방이라도 전쟁이 일어날 것 같은 분위기를 가고있습니다. 보는 사람마다 north Korea를 말하며 저에게 묻곤 합니다. 우리나라의 사실을 호도하며 이곳 사람들에게까지 편향된 보도를 하는 미국 언론이나, 교포들을 상대로 엉뚱한 여론 몰이를 하는 우리 나라의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들을 볼때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전에도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한국에 대해 바른 사실을 알리는 것이 여기에서 저의 몫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오늘 부터는 할 일이 상당히 많습니다. 학교며, 전화며, 운전 면허며... 상당히 바쁠 것 같습니다.
더 자세한 소식들은 차후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좋은 게시판 썩혀 두지 마시기 바랍니다.

항상 주님안에서 승리하는 우리 남도교회 성가대가 되기를 바랍니다.

------------미국에서 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