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이를 사랑하는 모든분들의 기도로 하나님께서 생명을, 호흡을 허럭하심을 감사드립니다.
11월11일에 뇌에서 배로 물을 빼내기 위해
뇌에서 부터 관을 심어 척추로해서 배까지 관을 심는 수술과
잘라내었던 머리뼈의 일부분을 봉합 하는 수술을 받고,
마음같이 빠르지는 않았지만, 조금씩 회복 되어짐에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왼쪽 뇌가 다시 물이 차서 오른쪽 뇌를 눌러서 뇌가 약간 찌그러지는 현상이 생겨
오른쪽 뇌의 물빼는 관을 잠그고, 왼쪽 뇌의 물을 빼는 수술을 12월16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받았습니다.
12월 17일 과 12월 18일은 몸의 움직임이 상당히 부드러워졌으며, 눈을 뜨고 있는 시간도 1분 정도에서 20분 정도로 길어졌었습니다.
12월 19일엔 유성이의 눈이 굉장히 충혈되어 있었으며 몸의 움직임이 거의 없었습니다.
12월 20일 아침엔 얼굴이 굉장히 부어 있었으며 ,아주 괴로워 하는것 같았습니다.

의사의 이야기는
유성이의 뇌에서 나오는 물이 일반적으로 나오는 물이 아니라 피고름이라는 거예요.
즉, 염증이 생긴것 이지요.
다행히 뇌안에 염증이 생긴것은 아니고, 뇌와 머리뼈 사이에 염증이 생겼다고 하는데
항생제를 맞으면 치료는 될것 같답니다.

잘라낸 머리뼈 부분을 봉합수술을 할때는 인조뼈를 사용했는데,
자체에 면역성이 없어서 인조 머리뼈를 제거 해야 하는 수술을 해야 하며,
나중에 다시 봉합수술을 다시 해야 한답니다.
수술일자는 상태가 좋은날을 가까운 시일에 잡겠다는 것입니다.

염증이 빨리 치료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두번에 걸쳐서 수술을 받아야 하는 유성이를 위해서 기도 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