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사님의 눈물 ☆ -- 진 영 희 -- 주일 오전 예배때 설교 하시는 목사님. 수요일 예배시간에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 기도하시는 목사님. 요즘은 목사님의 가슴속에 흐르는 눈물이 보여서 나도 함께 울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해서 울기도 하고, 목사님의 가슴속에 흐르는 눈물이 보여서 내 기도 시간에 목사님을 위해 기도할 때나, 예배 시간에도 이 눈물이 흐르게 되어 집니다. 성도를 향한 그 사랑이 너무나 일방적인 시대가 요즘 일까요? 목사님의 성도를 향한 그 지나친 사랑이 보이는데... 가슴속에서 흐르는 눈물도 보이는데... 그래서 너무나 가슴이 아픈데... 사람들은 저마다 내가 십자가를 졌노라. 내가 주를 따르노라. 내가 좁은 길을 걷노라. 말하지만, 그러나, 잠시 잠깐만 기다려 달라 라고 말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나를 좇으라" "그러나 주여, 내 가족에게 작별을 고하게 하소서." 내가 주를 좇음에 내가 돌아가서 작별을 고해야 하고, 인사를 해야 하고, 그곳에서 시간을 보내야 할 어떤 일이 있는가요? 무슨 일이 지금 주님을 따르는 일보다 시급할 수 있다는 것일까요. 목회자의 가슴에 상처를 내지 말아달라고 내가 호소 하고 싶어짐은 나의 교만일까요. 그것이 목회자의 길일까요? 우리가 드리는 새벽기도, 우리가 드리는 수요예배, 우리가 드리는 금요예배, 우리가 드리는 주일 예배, 우리가 드리는 우리 생각의 온전한 십일조, 우리가 드리는 작은 선행, 우리가 .... 우리가.... 그 어떤 것도 대단한것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것은 은혜받은 성도이기에 마땅히 행해야 할 믿음의 도리 일 뿐입니다. 주님의 은혜로 우리가 드릴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면, 그것이 얼마나 넘치는 축복일까요. 예수님은 그렇게 그렇게 인생을 사랑하셨겠지요? 우리가 이해 할 수 없는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그것이 하나님의 사랑이시겠지요. 우리 그 사랑속에 함께 거하여 우리 영혼의 안녕을 도우시는 목사님을 더욱 사랑으로 섬기길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