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에서 동쪽으로 약 30km거리에 옛 로마시대로 부터 중세에 이르기 까지 황제나 교황, 그리고 추기경들이 별장지대로 애용하였다던 지역이 '티볼리'라고 합니다...

그중에서 어느 추기경(이름 까 먹었슴..쬐쏭)의 저택을 가 보았는데...


덕망이 높았던 이 분은 유감스럽게도  교황선출 최종투표에서 탈락한 후 이곳에 집을 짓고, 보시게 되는 분수들을 남겼다는군요...


이 분수들은 천
연적인 물의 힘을 이용하였고, 지금도 그대로 가동된다고 합니다...


함~ 보실까요??














정원을 걷다 보니...

어울리지 않은 부조물이 있어서...

가만 보니...고대 중동지역에서 숭배했던 多産의 神이라고...(이 神 이름이 뭐라고 성경에 나와 있는데....생각이 안나네...쩝ㅉㅉ)

아마 우리 믿음의 조상들께서 그 우상을 진멸하였던 것을 기념하기위해 설치해 놓은 것으로 사료됩니다...

제 생각임~다!! ㅋㄷㅋㄷㅋ




이곳은 '오르겐 분수'라고 명명되어 있더군요...

그 모습과 물소리가 기막힌 조화를 이루고...

추기경께서는 이 소리로 울분을 달랬을까요??

아님 그 권력구조에서 벗어난 행복감을 만끽하셨을까요?

하나님께서는 분명 아시고 계셨겠지요....






이제 '성 프란시스코'신부의 고향인 중부도시 '아시시'로 heading을 하여...

어릴 때 다니시던 교회(정말 작습니다...사진촬영금지구역)를 덮어 큰 성당을 지었습니다...

이 성당안에 프란시스코신부의 작은 동상이 있고 가슴앞에 양손에 비둘기 집이 있어 이곳에 항상 흰 비둘기가 수명을 다 할 때까지 아무것도 먹지 않고 있다가 생을 마치면 그 다음 흰 비둘기가 대기하다가 다시 그 일을 계속한다고...(그러나 공개되지 않았습니다...5년전에는 공개가 되었었는데...참 이상?? 말이 부족하여 못 물어 봤슴~다..^^)

그리고 프란시스코 신부님이 수행중 인간적인 정욕을 참기 힘들어 가시 장미밭에서 굴렀는데....

하나님께서 그 모습이 안타까워 그 장미들의 가시를 없이 하셨다는데...

뒷 정원에 가시없는 장미가 일부 남아 있었습니다...(공사를 하여 성당의 뒷 부분이 도로로 변경되어 있더군요...왜 없애 버렸지??)

제가 5년전에 방문을 했을 때는 그 동상도 흰 비둘기도 있었고, 가시없는 장미도 매우 잘 관리되어 있었는데.....그 때 수도사에게 그 기적같은 일에 대하여 질문을 하니까..."비둘기가 갇혀 있고 둥지가 그 동상의 가슴쪽에 만들어 져 있으니...어딜 갈 수가 있겠습니까?라고 오히려 반문을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또 제 생각인데요~오, 방문자마다 필요이상으로 그 일에 대하여 질문을 하니까 성당측에서 그 이적을 자진하여 철수한것이 아닐까요?

다음 사진은 '성 프란시스코'성당의 모습입니다...(고향에 있는 성당으로 부터 산 허리 쪽에 지어져 있습니다...)

특별한 사진이 없어 말로 때웠습니다...또 쬐쏭~ㅋㅋ




돌아 오는 길에  중세도시 '오르비에토'를 들렀는데...

이곳은 산 꼭대기에 마을이 형성되어 천연의 요새로써의 역활을 했던곳이라고...

1493년 프랑스왕인 샤를 8세가 로마를 침공하자 이를 피하여 교황 알렉산드르 6세가 피난처로 삼았던 곳..(사실은 재 침공時 피난감...복잡해)

...깊은 우물이 있고...

그런데...아~분하다...넘 늦어 밤에 도착하다 보니...볼 게 없었습니다...흑ㅎㅎ

오르비에토 백 포도주가 유명하다고 ......

밤 거리 모습 1장 남기고 떠납니다...또 쬐쏭~~ㅋㄷㅋㄷ



증거用입네다~ㅇ!!#@$%$^^ㅋㅋㅋ



고양이도 알아보고...



흰둥이도 알아보네....참~






                                -- 감사합니다 --